아직까지 심장이 두근거리네..(스압주의)
꿈에서 내가 무슨 여행?같은걸 했는지 ㅈㄴ크고 무거운 배낭하나 메고 산을 오르고있었거든?
근데 뜬금없이 산기슭에 웬 미용실 간판이 있네?
신기하기도 하고 마침 머리 자를때도 되서 그 미용실로 가려는데 입구가 동굴처럼 된 지하인거야
밑으로 뚫린 동굴같기도하고 우물같기도 하고..
암튼 그 동굴같은곳을 내려가는데 아래에서 노란색 불빛이 올라오는거야.계단이나 사다리조차 없어서 표면이 굉장히 미끄러운대다 울퉁불통한 돌들을 딛고 내려가야 했어
자꾸 미끄러질뻔한걸 겨우겨우 내려갔지.
내려갔는데 ㅅㅂ 그 꿈속에서 봤던 미용실 이미지가 똑똑히 떠올라.
안은 크지도 작지도않은 동네 미용실 크기였고,바닥과 벽은 울퉁불퉁하고 축축한 돌로 둘러쌓였으며,동굴처럼 습하고 퀘퀘한 냄새가 났음.
노란색 불빛은 어디서 들어오는지 지하를 훤히 밝히고 있었어.
내려가자마자 내 앞으로 미용실 의자 3개가 줄지어 가로로 있었고,그앞엔 거울이 있는 진짜 미용실처럼 꾸며논 곳이었어.
그리고 어디서 나타났는지 미용사로 보이는 여자가 반갑게 인사를 했는데 40대 중반쯤 되보이는 검은색 긴 웨이브를 했고 볼에 살이없지만 눈이큰 미인형이었지.
근데 머리자르기전 뜬금없이 산속이라 사람이없어서 여자혼자 하기 어려운 일이있는데 좀 도와달라는거야
뭐 무거운거라도 들게 있나보다..하고 그여자를 따라갔는데 점점 어두웃 곳으로 날 데려가더니 날 덮치기 시작함
내가 앞장섰는데 뒤에서 날 갑자기 끌어안더니 내 바지안에 손넣고 ㄲㅊ를 ㅈㄴ만지는거야.근데 그 순간 꿈이지만 기분이 ㅈㄴ좋고 가위눌릴때 그 기분 알지? 몸에 전기오는듯 짜릿짜릿하면서 눈을 뜨고싶어도 안떠지는거.
내가 분명 꿈속에서도 이건 꿈이라는걸 인지했고 심지어 꿈에서 생각도했고 발기되는것도 현실에서 느껴졌음.
그여자가 바지에 손넣고 쪼물닥거리면서 하는말이
'넌 이제 내꺼야'이러는데 순간 옆을쳐다봤어.
웬 작고 동그란 거울이 바닥에 있었는데 그 거울로 그 여자 얼굴이 비쳐졌거든
순간 위에서 내려오는 빛줄기 사이로 보인 그여자 두 눈이 나를 노려보고 있었음 ㅅㅂ 그여자도 나랑 그 거울을 동시에 본거지 그 얼굴이 아직도 안잊혀진다
그리고는 지 원피스를 올리고 팬티를 옆으로 제껴서 내 ㄲㅊ를 넣을라고 하는데 순간 이건 아니다싶어 나가려고 있는힘껏 몸부림치는데 이여자 힘이 뭐그리 센지 꼼짝도 못하겠더라 이때 너무 무서워서 심장이 진짜 빨리 뛰었음
근데 그때 누군가 내려오는 소리가 들리고 황급히 날 데리고 아까 그 자리로 돌아갔어
50대?로 보이는 다른 손님이 머리자를려고 왔더라
근데 웃기는게 꿈이지만 그 여자랑 하다만가 못내 아쉬운 느낌이 들더라ㅋㅋ 무서웠지만 꽤 예쁘고 몸매가 좋았거든
꿈꾸면서 '이여자랑 반드시 ㅅㅅ하고 깨자' 이런 생각했음ㅋㅋ
그래서 암말안하고 옆에서 기다리려는데 그 아재한테 '이총각이 먼저왔으니 먼저 좀 잘라줄게요' 이러더라고.
그래서 그 의자에 앉고 머리를 자르는데 ㅅㅂ 꿈인데 왜그리 잠이 쏟아지는지..미치겠는거야
그래서 계속 졸았어..
그리고 얼마있다 눈을 떳는데 머리를 귀두컷으로 잘라놨더라.순간 빡쳐서 내가 원한 스타일이 아니라고 머라머라하니까 뒤에있던 50대 아재가 '요즘 젊은사람들 유행하는 머리구만.머리 넘기고다니면 멋있겠네'하면서 내 머리를 지손으로 막 넘기고 지랄을 하대?
옆에 미용사는 그와중에 머리 감을거냐고 묻고..지금 새벽이라 샴푸비용이 비싸다는둥 개소리 하고..
그냥 머리감아달랬더니 그냥 바르면 머리감는 효과있는 샴푸있지? 그걸 가져와서는 머리에 막 비비더라
꿈인데도 진짜 어이없고 황당해서 가만있었어.
근데 웃긴게 머리감는동안 그 아재는 갑자기 사라짐
아까처럼 둘밖에 없자 이번엔 내손을 잡고 아까 그자리로 막 끌고 가는거야
그리곤 내 바지를 무릎까지 벗기고 내손을 지 거기에 막 비벼대네? 꿈이지만 느낌이 정말 생생했음
그리고 ㅍㅍㅅㅅ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 느낌은 꿈이지만 ㅈㄴ 좋았던거같다.
그리고 무심결에 아까 그 바닥에 놓인 거울을 봤는데..ㅅㅂ
그 여자가 흰눈동자에 ㅈㄴ 소름끼치게 웃으며 날 쳐다보고 있었어
그때부터 미친듯이 심장이 뛰기 시작햇고 꿈에서 깨려고 발악했는데 안깨짐ㄷㄷ
글서 꿈에서라도 도망치려고 여자를 밀치고 바지를 부랴부랴 입고 일어나려는순간 그여자가 내 손목을 덮썩 잡더니 옆에 뭔가를 잡고서 내 손목에 채우려는거야
그게 뭔가 봤더니 안에 바늘이 박힌 쇠고랑이었음
그러고선 거의 절규에 가깝게 '내가 널 어떻게 얻었는데!!이번엔 절대 도망못가!!'
라며 소리치는거야.
그때 꿈꾸면서 심장마비로 죽을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음
꿈에서 깨려고 몸을 아무리 움직여보려해도 꿈쩍도 안하고 눈도 안떠지고 내 몸은 땀범벅이 되있는걸 느꼈어
내가 살길은 이여자를 뿌리치는거밖에 없다 생각해서 있는 힘껏 밀치고 일어나 배낭을 메고(그 와중에 배낭은 메더라ㅅㅂ) 내려왔던 그 벽을 올라가려는데 너무 미끄러워서 자꾸 안올라가지는거야
발은 계속 미끄러지는데 그 여자 뛰어오는 발소리가 점점 크게 들림
겨우겨우 벽을 반쯤 타올라갔는데 밑에서 '어딜 도망가!!!' 하는 소리와함께 그여자에게 내 발목을 잡혔지
이젠 끝이구나..하고 체념할라는데 그여자의 그 얼굴을 또 볼 엄두가 안나는거야.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웠거든.
그래서 꿈속에서 난 그 벽에서 안떨어지려고 손톱이 떨어져나갈정도로 돌덩이잡고 버텼고 현실에서의 난 어떡게해서든 눈을 뜨려고 발악했지
근데 희안한게 진짜 젖먹던 힘을 다해서 눈에 힘주고 뜨니까 떠지긴 떠지더라ㅋㅋ
꿈에서 깬 후에도 심장이 미칠듯이 뛰고 온몸엔 식은땀이 장난 아니더라고
진짜 가위인지 개꿈인지 살면서 이렇게 무서운 꿈 처음 꿔본다..
그리고 진짜 신기했던건 꿈속의 나와 현실의 내가 감정과 기분을 교감할수 있었던 거였어
암튼 가위도 많이 눌리지 않는 편인데 진짜 무서운 공포영화 한편 본거처럼 아직까지 멍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