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남북경협의 상징 개성공단 임금분쟁으로 위기에 처해

일병 light7 | 15-05-10 12:20:37 | 조회 : 532 |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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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남북경협의 상징 개성공단 임금분쟁으로 위기에 처해
– 남한 기업, 북한의 값싼 노동력으로 혜택받아
– 개성공단은 남북한 정치적 문제로 휘둘려서는 안돼


CNN은 7일 북한 정부의 초청을 받아 남한 기업들이 상주하고 있는 북한의 공업단지 개성공단을 방문할 드문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원칙적으로 아직 전쟁중인 한반도의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개성공단은 남북한 협력의 상징이지만 현재 임금분쟁으로 긴장감이 감돈다고 전했다. 

CNN은 개성공단은 남한의 이전 정부가 고립된 북한에 대해 “햇볕정책”을 펼칠 당시 설립됐으며 남한의 기업들은 북한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고 북한은 경화수입을 벌어들이는 중요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기사는 개성공단에 입주한 125개의 남한 기업체들과 5만여 명이 넘는 북한 노동자들이 남북한의 정치적 갈등때문에 난처한 입장에 처했으며 이번 갈등의 도화선은 북한 당국의 일방적인 최저임금 인상 요구라고 설명했다. 

기사는 2010년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남북한 관계가 악화되면서 개성공단에 대한 확장 계획이 동결됐으며 이로 인해 개성공단에서 신발공장을 운영하는 한국의 기업가는 직원 채용을 늘릴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고 덧붙였다. 

기사에서는 남북 관계의 악화로 무역제재가 가해진 후 개성공단 전역에 사용되지 않는 텅 빈 부지와 공간이 많이 보이며 남북한은 개성공단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미 기업들은 재정적으로 큰 손해를 본 상태라고 전했다. 

CNN은 이번 임금 인상 요구를 비난하는 한국 정부에 대해 북한의 한 노동자가 “한국 정부의 태도가 이곳 노동자들의 생활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본다.”는 말을 전하며 남북 간에 존재하는 잠재적인 위험요소들이 기업활동과 북한 노동자들의 삶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말로 기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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