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저지 주하원 고든 존슨 의원 세월호 참사 결의안 상정

일병 light7 | 15-05-17 00:52:10 | 조회 : 478 | 추천 : +2


https://thenewspro.org/?p=12393


미 뉴저지 주하원 고든 존슨 의원 세월호 참사 결의안 상정 
–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제적 주목과 관심의 증거
– 세월호 사고와 관련된 한국 정부의 책임 명시
– 한국 정부에 유가족의 고통과 고난 잊지 말고 이들의 상처 치유하려 노력하라 촉구


미 뉴저지 주하원 고든 존슨 의원에 의해 제출된 세월호 참사 결의안

정부는 유가족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강행 처리했다. 세월호 1주기를 맞아 국민과 유가족을 우롱하는 정부의 행태와는 대조적으로 미 뉴저지 주하원에서 세월호 침몰 일주년을 주목하고 희생자 유가족들에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는 세월호 결의안이 상정되어 국제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유가족 강연회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세월호 희생자 동혁 군과 경빈 군의 어머니를 만나 위로와 격려 및 지지를 해준 바 있는 미 뉴저지 주하원 고든 존슨 의원은 5월 11일 세월호 참사 뉴저지 주하원 결의안 상정을 알려왔다. 

“한국 세월호의 치명적인 침몰 일주년에 주목하며 유가족들에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는 의회 결의안”에서는 세월호 참사와 구조 진행 상황을 간략히 언급하고 참사와 관련된 한국 정부의 책임을 명시하고 있다.


2015년 3월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지지를 보낸 뉴저지 주하원 고든 존슨 의원


결의안은 2015년 4월 16일은 제주도로 정기운항 중에 침몰하여 대부분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던 청소년 300여 명을 사망케 한 세월호 침몰 일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밝혔다. 476명의 승객과 승무원 중 단지 172명만 구조됐으며 295명의 시신이 수습된 한편 9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참사 7개월 후 배의 상태가 나빠지고 겨울이 시작됨에 따라 해양 상태가 악화하는 등의 이유로 한국 정부가 실종 승객의 유해를 찾기 위해 계속 수색을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결의안은 한국 정부가 죽은 가족들을 다신 볼 수 없게 된 유가족들의 고통과 고난을 잊지 말아야 하고, 정부는 이들이 이번 참사가 불러온 비극적인 결과를 잘 받아들이고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유가족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명시했다. 

결의안은 뉴저지주 총회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이 의결되도록 요구하고 있다. 

1. 하원은 한국 세월호의 치명적인 침몰 일주년에 주목하며 참사 유가족들에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
2. 국무장관에게 제출된 이 결의안 복사본은 총회 서기에 의해서 미국 내 한국 대사에 전달될 것이다.

SNS로 공유하기
< 1 2 3 4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