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한국 국정원 카카오톡 해킹기술 강구

일병 light7 | 15-07-15 13:41:49 | 조회 : 694 | 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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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한국 국정원 카카오톡 해킹기술 강구
– 국가정보원, 휴대폰과 컴퓨터 해킹 프로그램 사들여
– 카카오톡 대화 해킹 기술 개발 문의 시인

– 전직 국정원장들 불법 도·감청 및 불법 온라인 캠페인 지시로 유죄 선고 받아


뉴욕타임스는 AP 통신을 받아 14일 한국 국가정보원이 해외의 한 보안업체로부터 해킹 프로그램을 구매한 사실을 시인했으며 그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해킹기술 개발을 의뢰하기도 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기사는 이병호 국정원장이 국회 정보위 회의에서 2012년에 이탈리아의 해킹팀 사(社)로부터 휴대폰과 컴퓨터에 저장된 정보를 감청하도록 고안된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했다고 밝혔으며 해킹 프로그램은 대북 사이버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주로 사용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카카오톡 해킹 의혹과 관련, 이 국정원장은 해킹팀 사(社)에 카카오톡을 해킹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달라고 의뢰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으며, 그 의도는 내국인 사찰이 아니라 대북 정보전 강화를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고 말했다.

기사는 곤경에 처한 국정원은 과거 불법 도청한 전과가 있으며 따라서 이번 폭로는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직 국정원장들이 사회 주요 인사들에 대한 모바일 폰 감청과 2012년 대선에서 여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불법 온라인 캠페인을 지시한 혐의로 유죄를 받았다고 상세히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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