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개팅을 꺼리는 명확한 이유 ㅇㅇㅇ

뭐 좋은점도 있긴한데

근데 애초에 그런 구도 자체를 그렇게 반겨하는 입장도 아니고

가장 큰 이유는

지인에게 소개받아서 , 그 ㄴ과 대화하고 자시고 하면서 만남을 주선할거 아냐

근데 당일날 약속시간에 만났어

그러면 여자쪽 입장은 내가 어떤 스탠스로 나오던 거의 무조건 ok하는 입장인데

나는 거의 항상 끌리지는 않았던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었음

물론 처음에는 애프터도 하고 자시고 하긴했었는데

나는 첫느낌이 거의 90%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아담과 하와시대부터 내려져온 불변의 진리는 절대 이길수가 없다는 입장임

두번 세번 봐도 마음의 변화가 있었던적은 손에 꼽을 정도이긴하더라

그니까 나같은 숫사자들은 이런 상황이 싫다는거지

여자들은 거의 무조건 90%확률로 나를 맘에 들어해

근데 나는 10%확률이야

그니까 수컷으로 태어나면, 암컷한테 구애하다가 차이는 입장이 낫지

상대가 ok했는데 내가 결정해야하는 그런 상황이 좀 꺼림직하다는거지

그래도 아예 관련없는 사람도 아니고 지인의 지인인데

어렸을때 어떤 모임에서 나한테 구애하던 ㄴ을

거절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 모임에 거의 15년동안 나오던 그 여자애는 그 후로 볼수가 없었음

그런 꺠림직한 기억때문일수도 있고

그니까 이게 의문이야

내가 그렇게 육식동물인가

요즘 폼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올해초에 몇년만에 소개팅2번했는데도

여자들은 나를 라이온킹으로 인지하고 있는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내가 눈이 높지도 않아

그냥 암컷은 암컷미만 있으면 된다고

근데 그런게 안 느껴져

뭔가 가면으로 속을 감추고 있는 느낌

노루면 노루답게

암표범이면 표범답게

이렇게 행동해야지

각이라도 나오는거지

ㅋ ㅋ

명확한 팩트 부정하지말자

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