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enable JavaScript in your browser to load website properly.

Click here if you'd like to learn how.

마카체프가 잘한 부분 몇개(gif주의) [3]

준장 불백집 | 23-02-12 17:27:21 | 조회 : 1769 | 추천 : +2







개인적으로 볼카가 이겼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할만큼, 차이가 났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굳이 승패가 갈렸더라면, 마카체프의 한 끝 차이 승 ? 정도로 생각함.

사실, 볼카가 워낙에 테이크다운, 케이지 레슬링 방어, 이스케이핑까지
너무 잘 준비해와서, 이 부분은 진심 볼카가 하위 체급의 선수라는 것을 망각할 정도였음.

다만, 그럼에도 마카체프가 상대적으로 너무 잘 해준 부분이 있었고,
그것이 이번 볼카가 패배 판정을 받게된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함.

볼카가 시프트를 통해 스탠스 전환을 하면서 마카체프의 포켓 안 쪽에서

펀치를 날리는데, 

이때 마카체프도 보면 마찬가지로 뒤로 살짝 빠져주면서도 같은 시프트를 통해,

볼카를 정확히 겨냥하며 카운터를 날림.

이 장면 하나로,

마카체프의 타격 능력자체가 레슬링에 가려져서 너무 저평가 되었음을 이번에 새삼스레 깨달음.



상대적으로 킥 게임에 소극적이었던 볼카와는 달리,

마카체프는 반대스탠스의 이점을 살려 그대로 볼카에게 몇 번이고 바디킥을 먹임.



마찬가지로 마카체프가 펀치 교환이 일어나는 순간 교착되는 시점에 맞춰,

다순히 앞손 레프트 및 시프트 카운터 펀치만을 준비한 것이 아닌,

엘보우등을 통해 제로 거리에서의 타격 옵션까지도 드릴을 파온 것으로 추정됨.



그리고 주요했다고 보는 것 중에 하나가,

서로 클린치 상황이 될 때마다 마카체프는 이 뺨클린치(타이 클린치라고 해설됨)를 잡아서,

볼카가 더티 복싱을 걸거나 이스케이프 하려고할 때,

니킥으로 점수를 꽤 많이 땀.


암튼, 이번 경기 통해서 느낀 것은,

향후 몇 년간은 볼카나 마카체프나 서로 강력한 영역외의 상대방이 강력한 영역까지도

서로 보완이 되어져서 경기에 오른 느낌이라..

이 둘은 각각 페더, 라이트에서 향후 몇 년간은 장기집권하지 않을까 생각됨.


솔직히 눈 호강 개 꿀잼 경기였음.

SNS로 공유하기
< 1 2 3 4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