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써서 쓰는 소주전쟁 리뷰 : 영화/드라마/OTT : 와이고수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소주전쟁입니다.

아무래도 실제로 있었던 일을 각색한 영화다보니,

다소 지루하게 느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과거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류 기업 진로가 심각한 재정난에 처했었던 걸 아시나요?

그 당시 외국계 투자자본과 국내 자본이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그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IMF를 다룬 그저 그런 영화들과 비슷한 부분도 물론 존재하지만,

한국의 대표적인 주류인 소주라는 특이한 소재를 바탕으로

꽤나 재밌고 치열하게 스토리를 풀어나가서 꽤나 호평을 받았습니다.

저 또한 유해진과 이제훈의 연기를 정말 인상깊게 봤던 작품인데요.

누적관객수는 약 28만명 정도로,

대중의 선택은 받지 못했다는 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소주라는 술이 어떤 과정을 겪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건지,

IMF 시절 수많은 공격으로부터 우리나라 기업들이 어떻게 버텨냈는지를

정말 잘 보여주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이 드네요.

단점으로는 올드하고 뻔한 진행과 예측가능한 결말 정도가 있겠습니다.

역사적 사실에 살을 덧댄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