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트라 일기 [1]

상사 ;ㅅ; | 16-11-06 23:13:16 | 조회 : 439 |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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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득 궁금해졌다

시스턴은 어떻게 시메트라만해서 그 높은 점수까지 갔을까

맨날 조합맞추고 팀보이스하면서 해봤자

이기나 지나 거기서 거기


그래서 나 또한 리멤버 노타협 시메트라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었다

곧바로 오버워치를 켠후 경쟁전

시간 잠깐동안 5판의 경쟁전을 하였다


일단 5번중 패드립 1번 먹었고 3번 욕먹었고 한판은 육두문자는 안썼는데 뭐라고했다


일단 시메트라를 픽했을 때 팀원들의 반응은 다 비슷했다


시메트라 꼭 해야함 ? 시메트라 바꾸셈 등등의 반응


1패후 내리 4연승을 하였다.


1번째 판의 패인은 나와 더불어 위도우메이커를 픽 한 사람이 한명 있었는데


시너지 효과가 패배를 불러일으킨거같다


흐름의 변화는 이랬다.

처음엔 시메트라 픽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으로 반응


아 참고로 모든 경쟁전판 1의 망설임 없이 공격,수비 상관없이 시메트라를 개 오지게 칼픽했다


수비는 하면할수록 뭔가 막아내는 분위기가 생성되고

급기야 이상한 뽕을맞은것처럼 팀원들은 "시메트라 생각보다 잘하는데 ?" 를 연발했다


무슨 미친소리인지 모르겠다 내 감시포탑은 계속 부숴지기만하고 나는 그저 허공에 고추질을하는 와고인들처럼 허공에 우클릭을 했을뿐인데 말이다


수비를 훌륭하게 완막으로 해내고 공격도 어찌어찌 이겼다 물론 난 계속 허공에 우클릭만했다


그렇게 2번째경쟁전이 끝났다. 사람들은 시메트라의 큰그림이라고 칭찬을 해댔다

생각지도 못한 반응에 나는 어그로를 끌기 위해 "제가 시메트라를 하지 않았다면 여러분이 이렇게까지 게임을 열심히 했겠습니까?"

오지게 욕먹었다


3,4,5번째 경쟁전도 역시 팀원들은 단체로 아나뽕을 거하게 맞았는지

'시메트라 개잘한다', '시메트라 잘하네 ?', 급기야 4인큐는 나에게 시메트라님 개잘하시네요 같이 하실래요 ? 라면서 그룹에 초대를 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나는 리멤버 노타협으로 플레이를 하기때문에 거절했다


5번의 시메트라를 경험하면서 느낀건 팀원 5명에게 버서커라는 버프를 걸어주는 효과가 있는것 같다.

여러분도 꼭 시메트라를 사용해서 승리를 쟁취하기 바란다


그리고 3번째 판에서 우리팀이었고 나한테 오지게 욕했던 놈이

4번째판에 적팀으로 만났는데

그거 이겨서 개 통쾌했다 할리우드였는데 공격때 3포인트 다밀고 수비때 완막했다


경기 끝나고 입털려고했는데 귀신같은 속도로 나갔더라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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