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백호 | 25-12-08 00:17:05 | 조회 : 114 | 추천 : -
애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아이폰17 시리즈가 대박을 터뜨렸지만 '셀룰러 오류' '허약한 내구성'을 둘러싼 논란도 확산하고 있다. 대부분 아이폰의 '본질'과 맞닿아 있는 논란이다. 애플이 신통치 않은 인공지능(AI) 서비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심각한 문제다.
"아이폰17 시리즈 판매량은 폭발적인 수준이다(off the chart)." 10월 30일(현지시간) 애플의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팀 쿡 애플 CEO가 남긴 말이다. 그의 말처럼 아이폰17은 세계적으로 흥행하는 데 성공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는 2025년에만 총 2억4740만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6.1% 늘어난 전망치다.
특히 애플의 주요 시장에서 판매량이 모두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9월 미국·일본시장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0%, 8.0%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같은 기간 중국에선 판매량이 47.0% 급증했다. 미 블룸버그는 11월 25일(현지시간) "9월 출시한 아이폰17의 흥행으로 애플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판매량 기준)로 부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흔들리는 본질 = 그런데 세계적인 '대박'을 터뜨린 아이폰17에서 최근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다. 9월을 기점으로 국내 최대 아이폰 사용자 모임 네이버 카페 '아사모'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셀룰러 문제를 꼬집는 게시글이 숱하게 올라오고 있다.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정상적으로 접속되지만 셀룰러 데이터를 이용하면 인터넷 연결이 느리거나 끊긴다는 게 골자인데, 실제 후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카카오톡이 한 박자 늦게 보내진다" "지도 앱은 도저히 쓰지 못할 수준이다" "아이폰16과 동시에 써보니 속도가 훨씬 느린 게 체감됐다"…. 셀룰러란 모바일 데이터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이다.
문제는 셀룰러 오류가 통신 서비스가 아닌 애플의 소프트웨어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17 이용자 4290명 중 50.3%가 셀룰러 오류를 겪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다음과 같이 꼬집었다. "셀룰러 문제는 통신사나 MVNO(가상이동 통신망 사업자) 서비스와 무관하게 발생하고 있다. 아이폰17 소프트웨어의 문제일 수 있다."
■ 내구성 탓에 커뮤니티 시끌시끌 = 이뿐만이 아니다. 아이폰17은 내구성 논란에도 휩싸였다. 각종 커뮤니티엔 "맥세이프 충전기가 닿는 부위에 그 모양대로 스크래치가 났다" "스마트폰 케이스를 몇번 벗겼더니 프레임이 벌어졌다" 등의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변색 문제도 심각해 보인다. 기본 모델의 '코스믹 오렌지'가 붉은색으로 바뀌는 사례들이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아이폰17 프로맥스 '딥 블루' 색상도 남색에서 초록색으로 변색됐다는 후기가 넘쳐난다.
이 문제는 애플이 아이폰17 프레임에 사용한 알루미늄 소재에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아이폰17을 론칭하면서 프레임을 티타늄에서 알루미늄으로 바꿨는데, 그 과정에서 내구성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낡은 시크함'을 차세대 미학으로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이번 알루미늄 마감은 실수로 느껴진다"고 꼬집었다.
■ 침묵으로 일관하는 애플 =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지만 애플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수많은 이용자가 겪고 있는 셀룰러 오류는 iOS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하려는 듯하다. 애플은 9월 29일 와이파이·블루투스·셀룰러 등의 버그를 수정하는 iOS 26.0.1을 배포했다. 11월 중순엔 개발자를 대상으로 iOS 26.2 베타 버전도 배포했다.
관건은 애플이 iOS 26.2를 정식 공개하는 12월 중순엔 셀룰러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느냐다. "iOS 업데이트로 셀룰러 오류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후기가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은 위험요인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은 시원치 않은 AI 서비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 애플로선 달가울 수 없다. 미래의 경쟁 요소인 AI뿐만 아니라 아이폰의 '본질'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징후이기 때문이다.
폰아레나는 "결국 스마트폰은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이 기능이 불안정하다면 아무리 혁신적인 기능을 탑재했더라도 비싼 카메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과연 애플은 본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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