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enable JavaScript in your browser to load website properly.

Click here if you'd like to learn how.

KCM/따규/박성진... KSL해설위원분들 보세요. 충신의 마음으로 글 씁니다. [9]

중장 좀비셔스 | 18-06-15 18:20:38 | 조회 : 2616 | 추천 : +3


와고민심 대강 눈팅해보셨음 알겠지만

 

불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섭섭하기도 하셨을 텐데

 

왜 그렇게 민심을 잃으셨는지 말씀을 충신의 마음으로 드리겠습니다

 

 

 

 

일단 처음엔 다 좋아했습니다. 김철민 캐스터야 말 할 것도 없고

따규도 해설력으로는 빼어난 평가를 받고 있었고 박성진 해설만 저 사람 누구냐 이런 이야기 있었죠

 

 

그런데,

 

조금씩 KCM 종최전부터 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변화의 시작은 따규입니다. 물론 따규가 엄청나게 좋은 사람임은 압니다.

거의 열정페이만 받고 하는 거라면서요. 자기는 금전적 이득 취하지 않으면서

김철민 캐스터 흥하게 해주려고, 갑자기 어울리지도 않은 별팔이 별타령을 존나 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이 의도가 자기가 돈 벌라는 게 아니라 김철민 캐스터 잘 되게 해줄라고 한 건 알지만

지나친 별팔이 별풍유도는 솔직히 좀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별풍 자체는 좀 터졌죠

 

 

 

이 이후부터 김철민 캐스터가 맛이 가기 시작합니다. 과거의 그 카리스마와 위엄은 온데간데 없고

'아, 이게 젊은이 감성, 인터넷 방송 감성이구나. 그래 무게감 내려놓고 가볍게 가야지 나도 별타령 별풍팔이 시작해보자~'

하면서 좀 맛탱이가 가기 시작합니다.

 

박성진 해설이야 그나마 중립적이었고 조금씩 발전해나간다 하지만 이름값이나 전문성은

솔직히 따규 및 그외 전문해설들에 비해 한참 모자란 실정이라 불만들이 좀 있구요... 하지만 계속 나아지고는 계십니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전문 해설들에 비해 좀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따규는 이미 무 프로리그에서 제대로 맘먹고 하면 얼마나 해설을 잘 할 수 있는지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종최전에선 허구헌날 별풍유도 별팔이에, 해설을 시청자 입장에서

재밌게 잘 꾸며서 해야겠다 보다는 자신의 무당능력 과시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관점이라 좀 그랬습니다.

 

따규해설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와서 본래 능력 발휘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김철민 캐스터는.... 따규한테 좀 나쁜 것만 배우신 거 같은데요

젊은이 감성 인방 감성 그딴 거 없습니다..... 따규가 별풍유도 좀 잘해서

아 저렇게 해야되는구나 하고 좀 못된 것만 배워서 요즘 이미지 많이 말아드셨는데

김철민 캐스터도 초심으로 돌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성진 해설이 그나마 중립적인 자세로 많이 노력하시는 거 같긴 한데

아직 다른 해설들에 비해 이름값이나 능력 자체는 많이 떨어집니다. 본인 스스로도 잘 아실 듯.

그래도 가장 정진의 자세로 진지하게 임하시는 거 같아 발전가능성 자체는 높게 봅니다.






 

아무튼 와고민심이 KSL해설위원들에게 좀 불만들이 많습니다.

따규해설이랑 김철민 캐스터는 초심 잡아주시고

박성진 해설은 계속 노력해주세요






여담이지만 저도 한 번이지만 단찡 스타리그에서 해설 한 번 해본 적이 있습니다.

진짜 엄청 열심히 공부하고 갔음에도

 

똑같은 장면이 게임 특성 상 많이 나오니까 (가령 질럿과 저글링이 싸운다던지 똑같은 양상의

교전이 몇 번 반복된다던지) 저도 똑같은 말만 하게 되던데 그래서 시청자들 불만 폭주하고

명경기 (홍구vs변현제 단찡 스타리그 시즌2 40분 게임)였음에도 제가 해설 망쳐서 개말아먹었습니다

 

그래서 해설 얼마나 어려운지도 잘 알고 당연히 저보다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 가지신 분들임을 잘 압니다

 

 

하지만 와고민심이 KSL해설위원분들에게 엄청 안 좋은 것도 팩트입니다.

 

그래서 충신의 마음으로 글 써봤습니다. 부디 가볍게 듣지 말아주시고

KSL 최고 재밌는 해설로 노력해주셔서 다시 민심 찾으셨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NS로 공유하기
< 36 37 38 39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