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전게는 눈팅만 가끔하는게 옳은 사이트라고 생각해서 한 일년 눈팅만 하다가

홍구선수가 와고 전게 가끔 눈팅한다니까 혹시라도 보고 힐링 됐으면 해서 방금 가입하고 글 남깁니다.

1.  참가 하고 말고는 본인 선택인데 까이는거 자체가 어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불참 이유가 얼토당토 않다? 그러면 뭐 개인차에 따라서 까일순 있겠지만 부양가족 있는 사람이 우울증이 극심하고 힘들어서 불참하겠다는데

지난 시즌까지 봤을때는 홍구가 이기든 지든 욕하길래 불참하면 좋다고 축제벌일줄 알았는데 또 이딴걸로 까고 앉았네요.

2. 지금까지 조지명식에서 실리 위주 배팅 안하는 사람은 홍구 뿐이었습니다.

솔직히 조지명식에서 패기있거나 신선한 선택하는 사람 누가 있습니까 그걸 탓하는게 아니고 당연한건데 

조지명식 패턴이 다 상대적으로 만만한 선수부터 골라잡아가면서 이영호 선수조차도 되도록이면 저그나 테란선수로 조를 구성하는데

홍구는 시즌 4에서 저저전 최약체로 평가받으면서도 4저그조 만들고 지난 시즌에서는 저저전 최강자인 이제동을 뽑아서 의도야 어떻든 흥미진진한 구도를 만들었죠

그렇게 뽑는게 리스크가 없냐 하면 또 뽑는 그순간부터 이미 전게에 "설거지 주에제 정신나갔다" "무슨 배짱이냐" "역시 중졸" 거리면서 조롱받고

 만약 저기서 탈락하면 더 심한 조롱과 인신공격을 받을텐데 심리적 부담감을 극복하고 두번의 시즌 다 돌파했습니다

물론 깔끔하게 올라가도 눈치없이 흥행망친다고 욕먹었죠.

3.

염보성 피셜 "프로필 사진 찍으러 가서까지 홍구가 빌드 질문해서 짜증냈다."

시즌4까지 홍구는 개인방송에서도 티가나게 스타에 엄청나게 열정적이었습니다.

근데 지금 우울증 오고 왜 이렇게 됐냐? 누군가들 때문이겠죠

요즘은 또 열정떨어졌다고 욕먹어요 근데 누구 때문일까요

택뱅리쌍 군대가기 전에 스타판 멸망시키는 사람들이 당신들입니다.

4. 우울증 걸릴때까지 시달리고도 고소할 생각 안하는 사람한테 인성이 어쩌니 저쩌니 하고 있죠 이놈의 게시판은?

이영호 선수가 변현제 선수 칭찬하는 사람 강퇴때렸을때 전게 불타올랐다가 고소 얘기 꺼내니까 지금까지 꼬랑지말고 있는데

전게사람들은 자기가 정의의 사도가 되어서 인성나쁜 홍구를 벌주고 있다고 공상에 빠져있겠지만 실상은 걍 맘에 안드는 사람중에 만만한 사람보고 멀리서 짖어대는것 뿐입니다.

ex) 군대간지 반년 넘은 김택용 선수는  프테전 재밌는거 한번 나오면 지금도 전게에 테란전 조롱으로 도배된다. 물론 스폰빵 승률은 프테전 1위지만 전게에 그런건 상관없다.

5. 홍구선수 타비비하 하는 사람들 강퇴시켜서 한창 전성기때 시청자 확줄었는데 

아직도 간간히 홍구방 팬들이 타비비하의 원흉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보이더라구요

정작 다른 선수들 방에서는 "역시 설거지 중졸" 드립이 하루에 수도없이 올라오는데 홍구비하랑 타비비하는 사전적 의미가 다른가 봅니다. 

6. 평소 생각한게 많았는데 글로 잘안써지네요 ㅋㅋㅋㅋ 

솔직히 글남기는게 고민 많이 됐는데 혹시라도 홍구 선수가 전게 눈팅하다가 보고 조금이라도 위안받았으면 해서 남깁니다. 

혹시라도 댓글 달리면 답글은 안달게요 말빨이 안좋아서 괜히 반박하다가 글 본질이 흐려질거 같아서 런할게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