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L 프리뷰 - D조 ]

이번 GSL 16강의 마지막조의 경기가 오늘 펼쳐집니다. 테란전은 정말로 잘하기로 유명한 원이삭이 현시즌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3명의 테란과 한 조가 되었습니다! 과연 8강에 진출하는 테란은 누가 될지, 원이삭은 테란의 밭에서 살아남고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요?

< 출전 선수 만나보기 >

(사진출처 : 데일리이스포츠)

첫번째로 만날 선수는 이 테란조에서 유일하게 다른 종족인 선수, GSL 역대 대 테란전 승률 상위 랭크에 입상해 있는 원이삭 선수입니다. 원이삭 선수는 이번시즌 16강 조지명식 진출 성공으로 GSL 역사상 최다 연속 16강 진출이라는 대 기록을 세웠는데요. 과연 그 기록에 힘을 받아 이 테란선수들을 이겨내고 8강에 진출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또, 이영호 선수와는 지난 2014 프로리그 최종 결승전에서 안좋은 추억을 갖고 있기에, 그 복수를 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사진출처 : 데일리이스포츠)

MVP로 이적후 에이스의 역할을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고병재 선수가 두번째로 만나볼 선수입니다. 2012년 4강에 진출한 뒤로 GSL 무대에서는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적이 없는 고병재 선수는 같은 조의 두 테란, 이영호, 이신형과는 다르게 프로리그 4라운드 플레이오프에 팀이 진출하지 않아 GSL 준비에 심혈을 기울 였을 것입니다. 항상 발전하고 진보하는 선수로 유명한 그가, 이 죽음의 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사진출처 : 포모스)

kt의 영원한 에이스 이영호 선수가 세번째로 볼 선수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GSL 16강 조지명식에 오른 그는 이번 시즌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타 대회들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유독 GSL에서는 큰 성적을 내지 못했던 이영호, WCS 월드챔피언쉽에 진출하기 위해 꼭 우승이 필요한 그는 이번 대회에 모든것을 걸었습니다! 또, 조지명식에서 기분 좋지 않은 굴욕을 당했던 이영호, 자신이 kt의 에이스임을 이번 조별리그 돌파로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사진출처 : 포모스)
 

마지막으로 만날 선수는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중 하나인 이신형 선수입니다. 지난 스타리그 8강에서 한지원에게 패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던 메카닉의 선봉장인 그가, 이번에는 GSL 대권 탈환을 노립니다. 첫 상대인 이영호는 이미 32강에서 이겨본 경험이 있다는 것이 이번 GSL을 준비하는데 꽤 편안한 기분을 줄 것입니다. 이번 GSL에서 좋은 성적을 내어야 WCS 월드챔피언쉽 진출에 안정권으로 다가 설 수 있기 때문에 그에게 이번 GSL 16강은 매우 중요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 네 선수의 상대전적 >

테란전에 강하다고 소문난 원이삭은 왜 자신이 테란전에 강한지, 다른 세명의 테란 선수들과의 성적에서 확연히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이신형 선수가 고병재, 이영호 선수와의 성적에서 앞서며 유력한 진출후보임을 데이터로 보여주네요. 하지만, 고병재 선수는 이영호, 이신형 선수와의 데이터 표본이 적고, 지난 GSL C조에서 가장 상대전적에서 밀렸던 한지원 선수가 조 1위로 올라가기도 했었으니, 무조건 탈락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영호 선수와 고병재 선수가 과연 데이터를 무시하고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