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히틀러를 실드친 지도자

이병 술집여자 | 25-03-15 12:37:51 | 조회 : 1594 | 추천 : -


image.png 의외로 히틀러를 실드친 지도자



최근 포텐에 머스크가 히틀러를 실드치는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글이 반응을 얻어 한번 써봄. 


나치옹호는 지난 수십년간 서방세계에서 금기중 금기였고, 특히나 국가를 대표하는 지도자가 히틀러를 실드친다는것은 저 외교적으로 분탕좀 치겠습니다ㅎㅎ와 비슷한일이라 찾아보기 되게 희귀한 케이스임. 



그러나 여기, 의외로 대놓고 히틀러를 실드친 인물이 있다. 그는 바로 



image.png 의외로 히틀러를 실드친 지도자

현 이스라엘 지도자 네타냐후임.


image.png 의외로 히틀러를 실드친 지도자

뭐지싶겠지만
아니 진짜로 실드쳤다.

image.png 의외로 히틀러를 실드친 지도자

2015년 네타냐후는 세계 시오니스트 전당에서 다음과 같이 연설한다


"애초에 히틀러는 유대인을 그저 추방만하고싶어했을 뿐, 학살하고싶어하진않았다. (Hitler didn't want to exterminate the Jews at the time - he wanted to expel the Jews)" 


뭣. 이스라엘 총리가 유대인회의에서 할말로는 정말 오답인 말인것처럼 보인다.  


일단 이부분만 들으면 누군가는 TPO와 눈치가 곱창났을뿐 할수는 있는말아니냐고 할 수 있겠다만

이어진 네타냐후의 연설/주장은 다음과같다.  


image.png 의외로 히틀러를 실드친 지도자

언급한대로 히틀러는 처음부터 유대인을 죽일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1941년 당시 팔레스타인의 지도자 아민 알-후세이니과의 대담에서 알-후세이니가 강력하게 유대인의 멸절을 주장해 그에게 '경도'되어 유대인멸절프로그램을 가동시켰다는게 (그래서 유대인의 학살에는 무슬림과 팔레스타인의 책임이 크다는게) 네타냐후의 주장이다.


image.png 의외로 히틀러를 실드친 지도자

이스라엘 자체가 건국되기 전 시간대에서 이정도의 드리프트를 꺾을수 있다니...
과연 20년가까이 정부수반을 맡을만한 정치력이군


히틀러의 계획이 추방에서 학살로 변한것은 사실이여도 위와같은 시나리오는

당연히 역사적으로 다른이 아닌, 아예 틀린 주장으로 네타냐후의 발언은 이후 전세계적 비판을 받는다. 


그중에는 당장 자국인 예루살렘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에서 연구하는 역사학자들을 포함한 수많은 사학자들과, 


image.png 의외로 히틀러를 실드친 지도자

"뎃... 이게 무슨말인데스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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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말을 들은 독일은 화들짝 놀라 당시 총리였던 메르켈이 "홀로코스트는 우리의 책임" 이라고 성명을 발표하기도했다. 


세상사 영원히 적도 동맹도 없다지만, 이스라엘이 나치를 실드치는 장면은 분명 다른 모든 케이스를 봐도 희귀한 장면이지 않을까? 혹은 치트키로 다시한번 독일의 도게자가 전세계로 송출되는걸 보고싶어했던 네타냐후의 고도의 정치적 책략일수도 있겠다. 



-끗- 


두줄요약

1. "무슬림은 역사적으로 잔인하고 끔직하고....1차 중동전쟁에서..2차에서.." (지루하고 현학적임)

2. "홀로코스트는 히틀러가 아닌 무슬림이 원인." (금방끝남. 기억에 오래남음)





*본글의 작성자는 하마스의 학살행위를 절대 옹호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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