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메르스 발생 중 한국 병원 가지 말아라 권고

일병 light7 | 15-06-10 10:34:46 | 조회 : 598 |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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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메르스 발생 중 한국 병원 가지 말아라 권고
– 한국병원 가지 말고 증상 보이면 군 의료진에 연락하라 권고해
– 한국 메르스 공포로 1,800여 개의 학교 휴교

– 주한미군, 안전확보 시까지 비무장지대 근무 취소


해외에 파병된 미군들을 위한 신문인 스타즈 앤드 스트라이프(Stars and Strips)는 8일, 주한미군이 그들의 부대원과 민간인들에게 한국병원을 가지 말아라고 권고한 소식을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은 해외 거주하는 자국민 보호해 대해 적극적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때는, 사태가 악화되자 바로 자국민 소개령을 내리기도 했다.

스타즈 앤드 스트라이프는 “주한미군, 메르스 발생 중 한국 병원 가지 말라 경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주한미군은 기지 안의 군인 및 민간인에게 메르스 발생 중 한국 병원을 가지 말고, 만약 감염된 병원에서 5월 15일 이후에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면 다니던 병원과 통화해 진단과 안내를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전하며 메르스 발생 병원 리스트도 보도하였다. 

또 감염 병원이 아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더라도 고열, 기침 혹은 호흡곤란과 같은 메르스 증상을 보이면 군 의료진에 연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사는 지난 7일 한국 정부가 메르스 감염 환자들을 치료한 병원의 명단을 공개했으며, 8일 현재 첫 10대 환자를 포함, 87명이 메르스에 감염돼 6명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를 인용 보도했다. 주한미군이나 부대 내 민간인 중 감염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기사에서는 치사율이 40% 가까이 되며 특별한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는 메르스는 공기 전염이 아닌, 직간접 접촉으로 옮겨지지만, 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한국의 1,800여 개의 학교가 휴교 중이라고 전했다. 

또 의료 관계자들은 오산 공군기지에서 한 한국인 공군이 메르스에 감염된 후, 기지 밖으로 의뢰된 진료사례들을 조사하고 있으며, 5월 15일 이후 한국 병원에서 진료받은 모든 오산 기지 근무자들에게 아울러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는 통일부가 5,300명의 북한 노동자들이 근무하는 개성산업단지에도 열 감지기를 설치해 메르스 바이러스를 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를 인용해 말했다.

스타즈 앤드 스트라이프는 주한미군이 메르스로부터 위험이 없어질 때까지 비무장지대 근무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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