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토픽스, 메르스 위기 대처로 맹비난 받는 박근혜

일병 light7 | 15-06-17 19:13:50 | 조회 : 835 | 추천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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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토픽스, 메르스 위기 대처로 맹비난 받는 박근혜
– 조선일보 “이번 메르스 위기에 지도력은 어디에 있는가?”
– “창조 경제”부터 북한 정책에 이르기까지 두드러진 업적 단 한 건도 없어

– 후세에 남길 업적은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위기 뿐


미국 최대의 웹커뮤니티 사이트인 토픽스가 15일, ‘메르스 위기 대처로 맹비난 받는 박근혜’라는 제목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으로 전국이 휘청이는 가운데 정부에 쏟아지는 맹비난은 세월호 참사 때에 못지 않다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기사를 링크 보도했다. 

기사는 “무능력으로 점철되어 이 정부는 회복 불가능하다,”<한겨레 신문> “정부가 올바른 대응의 부재로 재앙을 불러일으켰다,”<아주경제신문> “이번 메르스 위기에 지도력은 어디에 있는가?”<조선일보> 등을 인용하며 국내 주요 언론 모두가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 세례에 동참했다고 쓰고 있다. 

첫 확진 환자가 나온 후 12일 만에 보인 첫 행보가 내각을 질타하고 여론을 잠재우려한 것이었으며, 메르스 발생 18일이 지나서야 이미 누설된 상태였던 감염 병원의 이름을 공개하는 등,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1번째 여성인 박 대통령이 메르스 위기 초반에 보인 지도력은 기대와는 달리 절대적으로 부족했다고 기사는 말한다. 

메르스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한국은행이 금리를 낮추는 등, 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적극적으로 진화하는 데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토픽스는 한국의 정보기술 사회는 정보와 루머를 산불처럼 번지게 하며, 정부에 대한 불신은 이와 결부되어 집단적 성격이 강하다고 지적한다. 

이런 한국사회의 특수성 때문에 위기관리가 더욱 어려우며, 국립보건원 방문과 방미 일정 연기 등, 박 대통령이 최근에 보인 노력에도 대중들의 메르스에 대한 극단적 반응을 진정시키지 못한다고 말한다. 

기사는 박 대통령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핵심 공약이었던 노인연금과 반값 등록금 폐기, 전망이 불투명한 “창조 경제” 건설 약속, 두드러질 것 없는 외교정책, 아무런 논의와 성과가 없는 북한 정책과 참담한 인사 임명 등을 예로 들며, 현재 임기의 반을 지나고 있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낮은 30%대에 머물며, 두드러진 업적 또한 단 한 건도 없다고 말한다. 

토픽스는 박 대통령이 결국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위기 외에는 후세에 남길 다른 업적이 없을 수도 있다고 일침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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