죈 아프리크, 박근혜의 무능에 국민 전체가 만장일치로 반대표 던지다

일병 light7 | 15-07-05 07:34:17 | 조회 : 814 | 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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죈 아프리크, 박근혜의 무능에 국민 전체가 만장일치로 반대표 던지다
– 정부의 메르스 초기 대응 느리고 투명성 부족
– 측근 연루된 비리 및 비자금 추문 등 사건 사고로 사태 꼬여

– 조선일보 “메르스 위기의 리더십은 어디에 있나?”, 박 정부의 무능력 질타


프랑스의 아프리카 전문 주간지 죈 아프리크는 3일 “한국을 덮친 엉망진창 바이러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메르스 사태를 보도하며 세월호 참사 대처, 비리 사건, 전염병 확산 저지에 대한 무능 등,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 전체의 만장일치로 반대표를 이끌어 냈다며, 온 국민의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을 전했다.

기사는 사람들이 “정부가 위기 상황에 대처할 능력이 없다”고 말하는 등, 걱정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세월호 때 그랬던 것처럼 정부가 우리에게 거짓말을 했다. 정부는 법 위에 있는 사람들인 것 같다. 나는 선거에서 박근혜를 찍었는데, 실망했다”며 분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메르스 전염병과 관련, 나라를 흔들어놓은 대규모 전염은 분명 한국의 의료시스템에 그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정부가 바이러스 발생 초기에 정보를 밝히지 않는 것을 목격한 사람들은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팀의 혼란과 대통령의 먹먹한 침묵을 떠올렸고, 또다시 반복된 정부의 늑장 대처와 투명성의 부족을 질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는 사태를 더욱 꼬이게 하는 요인들이 더 있다고 말한다. 박 대통령 주변에서 최근 일어난 잇따른 비리와 비자금 수수 추문, 박 대통령 자신의 동생이 연루된 메모 게이트 사건, 성완종 비리 사건, 그리고 조현아의 분노의 땅콩 사건을 차례로 언급했다.

기사는 극보수 성향인 조선일보마저 “메르스 위기의 리더십은 어디에 있나?”라고 물으며 박 정부의 무능을 질타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이러한 난관을 벗어날 수 있는지 자문하며 “아니, 너무 늦었다. 2년 조금 더 남은 그의 임기가 끝난 뒤 사람들은 세월호 침몰과 메르스 전염병 사건에서 보여준 재앙 수준의 대처만을 기억할 것이다. 그는 완전히 망했다”는 한겨레 논설위원의 말로 답을 대신했다.

죈 아프리크 (Jeune Afrique)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뉴스·해설 및 사설을 게재하는 시사 잡지로, 1960년에 창간되어 파리에서 발행되고 있으며 프랑스어로 발간되는 아프리카에 관한 매체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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