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쌰으쌰으쌰으쌰 | 16-04-03 01:37:35 | 조회 : 4089 | 추천 : +1
15에 재수해서 들어온나는 16에 95애들을 찾았고 그 중에 정말 예쁘고 맘에드는 여자애를 찾았거든
동아리에서 친해지고 뭐 단 둘이 술도 마시고 뭐 공부도 같이하기로 하고 그랬지
근데 커플링이있더라고 뭐 첫날에 다 물어봐서 뭐 거의 1년반넘게 됐다 이젠 뭐 거의 의리랑 가족같은 마음으로 사귄다하더라고
그래서 내심 그래도 기회가 있다 생각했어
그리고 동기들 사이에서도 하도 붙어다니니까 둘이 뭐 있는거 아니냐고
남자애들이야 막 뺏어보라고 잘해보라 하는데 나랑 진짜 친하고 고민 잘들어주는 여자애가 그러더라고
그렇게 오래된 남친 있는 여자애는 건드리는거 아니라고.. 진짜 이 때 명심할껄 그랬어
맨날 지하철 데려다주고 연락 서로 하고 그러다
얘가 남친이랑 싸우던 날이 있었단 말야?
근데 그게 아무래도 나 때문인거 같더라고 왜냐하면 페북에서도 서로 태그하고 뭐 내가 더 태그 많이했지만
나름 그냥 친해서 그랬는데 그 남친입장에선 나 같아도 빡치지 ㅋㅋ 아무튼 둘이 화해 잘하더라고
그 사건 이후로 날 좀 멀리하더라고 뭐 2주동안 친해진 애랑 1년 반동안 재수 삼반수 같이 한 남친이 당연히 뭐 그냥 씹 우선이지 나야 뭐 그냥 어쩌다 만난동갑선배일뿐이니까
아무튼 정말 남친있는애는 건드리면 안되겠더라.. 그것도 1년넘은애들 특히
많이 반성하고있다 얘가 나 멀리하는것도 느껴지고있고 ㅎ..
그냥 얼릉 1학기 마치고 군대갑시다요.. 부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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