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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보다 함께 하는 리더쉽으로...'세자르호' 2년 차 주장 박정아의 도전

1 젤루존 | 2023-08-17 20:37:41 | 조회 : 60 | 추천 :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박정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진천, 권수연 기자) 유럽 강호들이 나서지 않는 아시아대회, 주장 박정아와 함께 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어떤 성적표를 만들어올까.

17일, 진천선수촌에서 '2023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태국 나콘라차시마, 8월 30~9월6일)' 출전을 앞두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공개훈련 취재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2019년 서울 대회 이후 4년만에 개최된다. 참가국은 14개국이다. 개최국인 태국은 자동으로 참가하며 이전 대회 상위 10순위에 든 대한민국,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대만, 이란, 호주, 인도와 더불어 지역별 와일드카드로 뽑힌 우즈베키스탄, 홍콩, 몽골, 필리핀, 베트남이 참가한다.

C조에 속한 한국은 대만, 베트남,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세자르호의 2년 차 주장인 박정아(페퍼저축은행)는 험난한 국제무대 속에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빠른 배구를 지향하고 있지만 녹록치 않다. 배움에 초점을 맞추는 과도기에 서있다. 그럼에도 아시안게임, 넘어서 올림픽 무대를 향한 전진은 계속된다. 

경기 전 취재진 앞에 선 그는 주장으로서의 무게에 대해 "부담도 많이 되고 무거운 자리지만 곁의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기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전까지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김연경의 공백은 여전히 크다.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김)연경 언니는 모든 점을 배우고 싶은 선수다. 배구부터 생활, 몸관리 모두 그렇다"고 답했다. 

그래도 '캡틴' 박정아는 본인만의 장점을 살려 후배들을 격려하고 '원팀'을 만들어나가려 한다.

그는 주장으로서 본인의 장점에 대해 "의견을 많이 들으려 하는 편"이라며 "경기할 때도 '이렇게 해, 저렇게 해' (지시를) 하기보단 운동이나 생활적인 부분에서 같이 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나누려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모였던 2023 VNL 당시와 비교해 팀의 완성도를 묻는 질문에 프리서버 그는 "VNL 마지막 주차에는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 같은데, 컵대회를 이번에 치르며 (훈련)시간이 조금 부족했다. 지금 맞추고 있는 시간이기에 시합 전까지 최대한 완벽하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화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수비와 리시브, 연결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공격적인 부분에서 타국 선수들을 이기기 어렵기에 외적인 부분, 서브 등을 좀 더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열흘 가량 코 앞까지 다가온 아시아선수권대회다. 목표는 쉽지 않지만 언제나 입상, 그리고 정상이다. 박정아는 "메달을 따는 것이 모두의 목표고, 목표가 있으면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크기에 목표 하나를 다같이 정해서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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